인천시는 9일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아시아드BMX경기장’ 개장행사를 제30회 인천시태권도협회장기 태권도대회와 함께 개최했다.
태권도협회 관계자 및 선수, 지역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행사는 2014 인천AG을 앞두고 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진행됐다.
또 대시민 경축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이날 행사는 제30회 인천시 태권도대회와 함께 개최함으로써 경비절감 및 검소하고 내실 있는 행사로 추진됐다.
개장식에 앞서 강화경기장을 상징하는 고인돌 형상의 조형물 제막식과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강화군 군립풍물단의 흥겨운 공연으로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개장식에서는 경기장 사업 경과보고와 유공자 표창, 시장 기념사, 주요 내빈 축사에 이어 국기원 시범단의 태권도 공연이 개최돼 높은 호응과 기립 박수를 받았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2014인천AG 때 태권도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태권도 선수들의 역량 결집과 선수들 간의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장한 강화경기장은 강화읍 국화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지면적 7만6천997㎡, 연면적 18만9천746㎡,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이다.
또 12일에는 ‘크라운해태 국제BMX대회’가 개최되고, 전국체전 이후 올해 말까지 시민들에게 전면 무료 개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시는 오는 14일 ‘문학박태환수영장’, 11월9일 ‘남동체육관·아시아드럭비경기장’까지 지역행사와 더불어 시민과 함께하는 신설경기장 개장·개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