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태풍으로 인해 발생한 전주 변압기 등 한전의 공공시설물 피해 규모가 260억5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그러났다.
새누리당 홍일표 국회의원(인천 남구 갑)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자연재해로 인한 한전의 공공시설물 재해 피해는 315억7천800만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260억5천만원이다.
최근 3년 가운데 2010년 때 곤파스 피해 규모가 가장 컸다. 전주 4천736기와 변압기 1천150대 파손 등으로 모두 114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태풍 볼라벤 덴빈 산바 등 3번의 태풍으로 113억9천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홍일표 의원은 “매번 태풍 발생 시마다 큰 전력시설물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국민 안전을 위해 전력당국은 비상 안전태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한전은 공공시설물 자연재해에 대한 보험에 가입하고 있지 않아, 피해액을 한전 자체예산으로 부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