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와 중국 함령시가 상호이해관계 증진을 위한 우호협력 협의서를 체결했다.
시는 지난 9일 의왕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주용(周勇) 함령시 부시장과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 간 상호이해관계를 증진하는 우호협력 협의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의서에서 양 도시는 우호증진은 물론 경제, 무역, 투자교류, 인재교류 등 각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지속적 발전을 위해 상호방문을 강화하고 수시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데 합의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협의서 체결은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관포지교(管鮑之交)의 관계에서 자매결연 체결의 기틀을 마련한 의미있는 단계로 진전돼 경제·문화관광 및 인적교류에 많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함령시는 삼국시대 적벽대전 현장인 삼국적벽 관광지로 유명하고 쌀, 목재, 망간,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다.
면적은 의왕시 185배(1만19㎢) 규모로 인구는 286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