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보건소가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11월3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접종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1~3급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거지 인근의 병·의원에서 실시한다. 그동안 독감예방접종은 동별로 날짜를 지정, 보건소에서 실시함에 따라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이 있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남구와 위탁계약을 체결한 97개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진행, 대기시간 단축을 통한 예방접종률의 향상으로 독감 발생의 감소를 기대한다”며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예방접종 우선 권장대상자인 만 50~64세 기초생활수급자와 만 65세 미만 국가유공자는 예년과 같이 남구보건소 및 숭의보건지소에서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