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10일 수원여고에서 농구부와 테니스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스포츠인권 교육을 실시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교육청 주관한 이번 교육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고등학교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스포츠인권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대한체육회 소속 김희진 강사가 그동안 격었던 실무 사례와 학교 폭력 등 실제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권 침해에 대한 사례와 유형을 강연했고 그에 따른 법적인 판례, 신고기관 등 참석자들에게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줬다. 또 선수 간 폭력 및 성폭력 예방과 대처방법 등 성폭력 가이드라인이 제시됐으며 설문지를 통한 선수폭력에 대한 다양한 의견취합도 함께 진행됐다.
박일순 수원여고 교장은 “최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스포츠인권 침해에 대한 지속적인 예방교육을 통해 건전한 스포츠 문화가 구축되길 바라며 오는 18일부터 인청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위해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