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이 제31회 경기도 북부 초·중 육상경기대회 초등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중등부에서는 파주교육지원청이 정상에 등극했다.

고양교육청은 11일 연천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초등부에서 종합점수 328점으로 가평교육지원청(223점)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132점)을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파주교육청은 중등부에서 171점으로 가평교육청(142점)과 고양교육청(104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열린 초등부 등록선수 여자부에서는 고하나(고양 현산초)가 높이뛰기에서 1m40으로 우승한 데 이어 400m 계주에서도 신비, 양인해, 신예진과 팀을 이뤄 현산초가 59초11로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초등부 비등록선수 남자부에서는 강은수(동두천 생연초)가 100m를 12초93에 뛰어 1위를 차지한 뒤 400m 계주에서도 최상용, 박기량, 박준하 등과 팀을 이뤄 생연초가 54초63으로 우승하는 데 앞장서며 2관왕이 됐다.

또 중등부 등록선수 남자부에서는 높이뛰기 우승자 최인기(1m60)와 멀리뛰기 1위 고재영(6m57·이상 고양 저동중)가 이준석, 박정환과 팀을 이룬 400m 계주에서 48초42로 저동중을 우승으로 이끌며 나란히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중등부 비등록선수부에서는 남자부 100m 1위 조준표(12초42), 200m 1위 김소명(26초08), 멀리뛰기 1위 이하람(5m70·이상 파주 문산중)이 조대운과 함께 400m 계주에서 49초00으로 우승해 2관왕에 올랐고 여자부 200m 1위 오수빈(33초47), 800m 1위 이서현(3분08초50), 멀리뛰기 1위 서지윤(3m86·이상 가평중)이 성혜원과 팀을 이룬 400m 계주에서도 1분02초74로 우승,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초등부 등록선수 남자부 200m 이도하(파주 문산초·26초00), 800m 박민현(남양주 진건초·2분21초85), 포환던지기 이규태(포천 신봉초·11m50), 여자부 200m 조은서(가평초·30초27), 멀리뛰기 정다정(연천 전곡초·4m20), 중등부 등록선수 남자부 200m 반인호(파주 봉일천중·24초55), 800m 손대혁(연천 전곡중·2분07초16), 여자부 100m 김재연(양주 덕정중·13초24), 창던지기 정지혜(의정부 금오중·39m78)도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한편 현산초 강창현 교사와 문산중 방수연 교사는 각각 초등부와 중등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