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올해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통해 내수면의 어(漁)자원 증식은 물론 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군은 생태계 보존 및 어족 자원의 증강과 지속가능한 어업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총 사업비 1억8천900여만원을 들여 북한강을 비롯한 주요 하천에 토속어종 84만4천여미를 방류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지난 4~5월 동자개 종묘 9만여미를 비롯해 5월 대농갱이 2만미 및 뱀장어 1천미, 6월 쏘가리 8천미 및 메기 3만7천미, 9월 대농갱이 4만미, 이달 다슬기 33만3천미 및 뱀장어 1만3천여미 등 총 6종 84만4천여미를 방류함으로써 수산자원 보존과 어가소득증대에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지금 우리 사회는 생활 및 의식변화로 인한 레저인구의 증가와 국민 식생활의 변화로 인해 내수면의 어자원이 점차 고갈돼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산자원 증식을 통해 어민소득 증대는 물론 관광객 및 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