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학산문화원은 주민이 만드는 하품영화제를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영화공간 주안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개원 10주년을 맞이한 남구학산문화원과 그 시작을 같이 한 하품영화제는 지역주민의 참여와 기획으로 이뤄지는 마을의 작은 축제다.
매년 주민들이 직접 정한 주제를 가지고 기획되며, 올해는 ‘가족여행 마을로 떠나다’라는 주제로 마을 속에서 삶이라는 여행을 함께 보내는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그린 영화들을 무료로 상영한다.
테마영화 해피해피브레드를 시작으로 더트리, 반딧불이정원, 세상의 모든 계절, 인어베러월드까지 총 5편을 상영하고 주민의 영화해설과 깜짝 퀴즈 행운권 추첨 이벤트가 진행된다.
하품영화제의 하이라이트인 주민들이 직접 촬영하고 제작한 6편의 주민영화상영에서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룬 극영화 가족여행, 금모래빛, 정여사를 비롯해 다큐멘터리 우리들의 얼굴, 지역주민 50여명이 동네 배우로 참여한 동네방네 뮤직비디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한 하품영화제 관람안내 영상 ‘약속해줄래요’가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