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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시군 중 에너지 소비 최고 ‘화성’

214만9천 TOE 전체의 8.84% 차지
5년간 소비증가율 가파른 곳 ‘파주’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에너지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곳은 화성시로 나타났다.

또 최근 5년간 에너지 소비 증가율이 가장 가파른 곳은 파주시였다.

경기개발연구원 고재경 연구위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에너지 소비 구조 변화 및 특성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내 31개 시·군에서 소비된 전력·도시가스·열에너지·석유 등 최종에너지는 총 2천430만TOE다.

TOE는 모든 에너지원의 발열량을 석유 발열량으로 환산한 ‘석유환산톤’을 말한다.

시·군별로는 화성시가 가장 많은 214만9천TOE를 사용해 전체의 8.84%를 차지했고, 이어 평택시(8.62%), 안산시(8.39%), 용인시(7.64%), 수원시(6.34%) 순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소비가 적은 지역은 연천군으로 전체의 0.46%인 11만2천TOE에 불과했다. 과천시(0.46%)와 가평군(0.64%), 동두천시(0.67%), 양평군(0.75%) 등도 에너지를 적게 소비하는 지역에 속했다.

1인당 에너지 소비는 평택시가 4.683TOE로 가장 높았고, 광명시가 1.041TOE로 가장 낮았으며 가정에서 사용하는 1인당 에너지 소비량은 포천시(0.524TOE), 성남시(0.467TOE), 수원시(0.457TOE), 동두천시(0.41TOE) 등 순이었다.

최근 5년(2008~2012년)간 에너지 소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파주시로 58.3%를 기록했다. 이어 평택시(55.1%), 화성시(34.3%), 안성시(25.7%) 순으로 나타났다.

고재경 연구위원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계 구축을 위해 31개 시·군의 에너지 소비 구조와 특성을 반영한 정책 수립이 시급하다”며 “에너지 정책 수립을 위한 그린에너지 기금 설치,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지원, 에너지 백서 발간, 에너지 통계 시스템 구축 등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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