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소방서는 지난 28일 초고층 건축물 화재에 대비해 남구 용현동 ‘엑슬루타워’ 초고층 아파트에 대한 현지적응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현지적응 소방훈련은 실제상황을 가정해 옥내소화전 사용훈련 등 관계자의 초기소화 능력을 향상시키고 연결송수관설비를 활용한 화재진압 인명대피훈련 및 소방차량 부서위치 확보에 중점을 둬 실시했다.
또한 화재발생 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가정, 방화복과 공기호흡기를 착용하고 엑슬루타워 51층까지 직접 걸어 올라가 화재진압 및 인명대피를 실시했다.
훈련을 마친 후 관계자 및 아파트 주민들에게 화재 시 피난요령 및 비상구 관리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으며, 초고층 건축물은 대형화재 발생 시 피난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주민 대피에 대해 집중 홍보했다.
정병권 남부소방서장은 “초고층 건축물에 대한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