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안전행정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주최한 ‘제3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심사결과, 전체 197개 시·군·구의 생산성(2012년 실적) 측정에서 전국 1위로 종합대상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 제2전시관에서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과 수상기관 자치단체장, 각 시·군·구 공무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시상식에서 구가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구는 2011·2012년 2년 연속 지방재정분야 생산성 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기초지자체의 일반행정·지방재정·지역경제·생활환경·문화복지 5개 분야에 대한 효율성과 효과성으로 구성된 생산성 지수를 기준으로 전국 시·군·구의 성과를 과학적으로 측정, 우수기관에 표창하는 제도다.
구는 일반행정분야에서 공무원 증원 억제를 통한 인건비 축소로 조직 인력관리 효율성이 타 자치단체에 비해 탁월했으며, 지방재정분야에서도 2012년도 재정자립도가 46.92%로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수시책분야에서 ‘IT로 지역경제와 구민 마음을 함께 잡자!’라는 전국 최초 첨단 IT신기술을 활용해 옥련시장 u스마트 마케팅서비스 실시한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이번 수상으로 정부합동감사 1회 면제와 안전행정부 공모사업 가점부여 등의 각종 인센티브를 받는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 모든 성과는 650여 공직자와 30만 연수구민의 의지가 밑거름이 돼 이룩한 쾌거”라며 “앞으로 구민의 입장에서 더욱 효율적이고 생산성 높은 행정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