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3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1그룹 풀리그 4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92-56으로 대파했다.
전날 연장까지 가전 접전 끝에 일본에 패해 3승1패가 된 한국은 31일 대만과의 풀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 수 아래인 카자흐스탄을 맞아 이미선(용인 삼성생명), 변연하(청주 국민은행), 신정자(구리 KDB생명) 등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하는 여유를 보인 한국은 3쿼터에 카자흐스탄에 단 1점만 내주는 등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낙승을 거뒀다.
박혜진(춘천 우리은행)이 3점슛 6개를 포함해 34점을 퍼부었고 김단비(안산 신한은행)와 강영숙(KDB생명)이 18점과 15점으로 맹활약했다.
한국은 31일 밤 10시 대만과 풀리그 최종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