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인근에 안보·생태관광지 조성을 추진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015년 말까지 80억원을 들여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1만3천669㎡에 DMZ 생태관광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센터는 DMZ의 역사·생태·문화 등 전반적인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며 1만9천212㎡에 생태예술시설을, 1만2천586㎡에 전망대 시설 등을 짓는다.
이를 위해 도와 군은 오는 2017년까지 160억원을 투입해 대체 부지를 마련하는 한편, 사격장과 탄약고 등 군사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도는 DMZ 관광 수요는 점점 늘어나는 반면, 다양한 DMZ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 없다며 센터 건립 이유를 설명했다. 또 반환 미군기지 캠프 그리브스 내에 앞서 조성된 안보체험시설 외에 관광시설을 추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