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호(성남 야탑중)가 2014년 대비 제30회 도지사배 겸 도교육감배 학생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영호는 31일 수원 한조씨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중등부 용장급(75㎏급) 결승에서 박민서(남양주 화광중)에게 들배지기로 내린 두 판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등부 소장급(65㎏급) 결승에서는 유형열(수원 동성중)이 홍희자(광주중)를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고 중등부 장사급(+90㎏급) 김동연(광주중)과 역사급(90㎏급) 차일준(안산 성호중)도 조상준(성호중)과 이상재(화광중)를 각각 2-0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또 초등부 경장급(40㎏급)에서는 서근우(성남제일초)가 같은 학교 김동현을 앞무릎치기와 잡채기로 모래판에 뉘우며 우승을 차지했고 역사급(70㎏급) 이준우(안산 매화초)와 장사급(+70㎏급) 박민교(용인 양지초)도 김민규(성남제일초)와 김민수(광주초)를 나란히 2-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초등부 소장급(45㎏급) 정대성과 청장급(50㎏급) 정진호, 용장급(55㎏급) 이태윤, 용사급(60㎏급) 한세민(이상 성남제일초), 중등부 경장급(60㎏급) 김형곤(야탑중), 청장급(70㎏급) 이종학(동성중), 용사급(80㎏급) 이정민(광주중)도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초등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성남제일초가 용인 양지초를 꺾고 패권을 안았고 중등부 광주중과 고등부 수원농생명과학고도 각각 성호중과 남양주공고를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한편 초등부 장사급 우승자 박민교는 감투상을 받았고 소장급 준우승자 노성철(성남제일초)은 수훈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