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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내년 예산 16조698억원

올해 규모보다 3.2% 늘어
가용재원 3천756억 감소
예산 35% 복지분야 투입

경기도가 올해 15조5천676억원 보다 3.2% 늘어난 16조698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잠정 확정했다. ▶관련기사 2면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일 도인재개발원에서 ‘2014년도 경기도 예산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내년도 예산 편성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도는 내년도 예산을 일반회계 12조9천985억원, 특별회계 3조713억원 등 총 16조698억원 규모로 편성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15조5천676억원 보다 5천22억원(3.2%) 늘어난 규모다.

도는 국고보조금이 5조842억원으로 올해 4조1천633억원 보다 9천213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부동산 거래 감소 등으로 지방세 목표액은 올해 7조3천241억원 보다 10%(7천422억원) 줄어든 6조5천819억원이 걷힐 것으로 내다봤다.

또 도가 자체사업에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가용재원도 올해 8천137억원에서 4천381억원으로 46%(3천756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세출예산은 보육과 사회 취약계층 지원 강화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보건·보육 등 복지예산이 올해보다 5천293억원 증가한 5조5천933억원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이어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비 5천12억원, 문화분야 1천879억원, 경제분야 1천188억원 등의 순이다.

사업별로는 기초생활 보장 및 의료급여 1조5천715억원, 영유아보육료 1조990억원, 기초노령연금 8천730억원, 하수관거정비 1천994억원, 보육교사 인건비 1천143억원, 경기도문화의전당 활성화 210억원 등이 반영됐다.

하지만 무상급식 관련 예산은 친환경농축산물학교 지원 190억원, 결식아동급식비 단가인상분 187억원 등 올해 874억원에서 377억원으로 57%(497억원) 줄었다.

도 관계자는 “내년 예산 규모는 3.2% 늘었지만 가용재원이 급감해 공무원 관련 경비를 줄이는 등 긴축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내년도 예산안을 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열리는 제283회 도의회 정례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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