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군민 44.9%가 현 거주지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만족하지 못하는 군민은 26.5%로 나타났다.
군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사회조사 통계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 4월22일부터 5월10일까지 관내 표본 1천 가구에 사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주거, 복지, 소득, 교육 등 11개 부문 113개 항목을 조사했다.
결과에 따라 가평지역에 증설이 필요한 공공시설물은 보건의료시설이 25.2%로 가장 많았으며 사회복지시설(20.7%), 국·공립 어린이집(12.3%)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업으로 의료서비스 확대(38.5%)를 꼽았으며 노인 일자리 제공(23.2%), 소외노인 지원 강화(17.0%) 등의 순이었다.
군은 이번 보고서를 정책개발 기초자료로 활용, 가평 미래를 설계하고 행복지수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편 보고서는 전자북으로 제작돼 군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