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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2천억원 들여 하수처리장 증설

2030년 정비기본계획 수립
노후 하수관거 정비 등으로
상수원 수질 개선 등 기대

남양주시가 지난달 31일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2030년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은 ‘2020 남양주 도시기본계획’과 ‘수질오염총량기본계획’을 반영해 팔당상수원 수질개선에 앞장서 수도권 동북부 인구 100만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시의 의지가 담긴 하수도 로드맵이다.

이에 따라 시는 단기적으로 약 2천억원을 투자해 월산처리장 신설 1만7천㎥/일, 진접처리장 증설 2만5천㎥/일, 지금처리장 신설 4만3천㎥/일 등 권역별로 증가하는 인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하수처리시설을 적기에 설치함으로써 도시성장에 따른 하수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또 오는 2020년까지 약 1천억원을 투자해 불명수 유입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 묵현천 및 왕숙천 수계 등의 노후 하수관거를 전면 정비해 하수처리장 불명수 유입을 최소화한다.

더불어 진건·화도처리장에 추가로 간이처리시설을 설치해 강우 등 비상상황에 대한 하수처리대책을 마련함으로써 상시 하수처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 등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시에서 추진 중인 각종 도시개발사업, 지구단위, 주택사업뿐만 아니라 민간에서 추진 중인 각종 사업계획을 반영해 사업추진에 따른 하수처리에 이상이 없도록 했다.

시 녹색성장과 정천용 과장은 “이번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수립으로 하수도 모델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보다 나은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민 편의가 한층 높아질 뿐만 아니라 상수원 수질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은 물 관리의 기본이 되는 계획으로, 향후 20년을 내다보고 5년 주기로 수립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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