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녹색공간 보전과 산림자원화 촉진을 위해 오는 12월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5일 군에 따르면 군은 이 기간 동안 군청 산림과 및 각 읍·면사무소 등 7개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7개 반 70여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읍·면에 기동배치해 산불발생에 신속히 대응키로 했다.
또한 산불감시원과 공공근로사업 근로자, 사회단체 등 가용인력을 최대한 산불취약지에 배치하고 7개소의 산불감시카메라를 통해 사전 예방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1천ℓ급 산불진화용 민간임차헬기를 전진 배치해 공중에서 감시, 진화, 홍보를 위한 입체적 예방활동으로 산불발생요인을 사전 제거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화기소지 입산자 및 산림 연접지 쓰레기 소각 단속활동을 강화해 위반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각종 홍보매체와 입간판 및 현수막 게첨, 캠페인활동 등 다양한 대국민 산불방지 홍보활동을 전개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전체면적의 83%를 차지하고 있는 가평의 산림은 지속발전을 가속화시키는 무한자원”이라며 “가평의 미래자원이자 싱싱함과 푸르름의 상징인 산림보호를 위해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등산객과 주민들의 입산통제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금년에는 관내 모든 등산로에 대해 입산통제구역을 전면 해제하는 등 규제보다 계도 및 지속적인 순찰활동을 통해 산불 발생요인을 근원적으로 차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