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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스리’ 6명 보유… 주말 필봉산 달리기

동호회 탐방④ 동탄마라톤클럽
창단 5년 만에 회원 60여명 끈끈한 팀워크
화·목요일 센트럴파크~오산천 10㎞ 훈련

 

경기남부권 최대 신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화성 동탄신도시를 기반으로 마라톤을 즐기고 생활화하고 있는 마라톤 동호회가 있다.

신도시답게 상권이 발달한 만큼 좋은 운동장비를 갖춘 헬스클럽, 각종 체육관 등이 위치해 있지만 마라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며 정을 쌓아가기 위해 창단된 동탄마라톤클럽(동마클)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클럽은 지난 2008년 6월 동탄신도시가 조성될 당시 이 곳으로 이사를 온 창단 멤버인 김문명 현 회장이 인터넷 카페를 만들었으며 같은해 8월 총 회원 6명이 첫 모임을 갖고 정기 훈련을 시작하면서 공식 창단됐다.

하지만 이들은 적은 회원 수 임에도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동탄시내 곳곳을 누비는 훈련 덕에 창단 5년만에 회원수가 60여명으로 10배가 늘어 지역을 대표하는 마라톤 클럽이 됐다.

동마클은 화·목요일 동탄 센트럴파크에서 출발해 오산천을 돌아 다시 센트럴파크로 복귀하는 10㎞코스를 주로 훈련하고 있으며 일요일에는 센트럴파크에서 오산 필봉산을 거쳐 센트럴파크로 돌아오는 21㎞코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훈련에 학창시절 선수를 지내온 회원들의 체계적인 훈련 가르침이 바탕이 돼 클럽 회원 중 6명이 서브 스리 기록을 보유하는 등 짧은 기간 내에 ‘명문 마라톤 클럽’으로 성장하며 당당히 타 클럽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또한 동마클은 1년에 2번 회원과 그의 가족들을 초청해 소통과 화합을 위한 야유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체육대회에 자원봉사자로도 참여해 지역사회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이와함께 동마클은 내실을 다지고 수원, 화성, 오산 지역 등 대표 마라톤클럽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김문명 회장은 “동마클은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만큼, 소통과 화합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클럽이 되도록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한 뒤 “앞으로도 마라톤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동마클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마클은 동탄2신도시가 조성되면 클럽을 더욱 활성화시켜, 동마클의 이름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마라톤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더욱 힘차게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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