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홍 감독(경기도공수도연맹 전무이사)이 이끄는 한국 공수도 대표팀이 7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제8회 세계공수도연맹(WK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60여 개국에서 1천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경합을 벌인다. 한국은 21세 미만부에 박희준(남자 개인형)과 박지훈(남자 개인대련), 조영민(여자 개인형), 만 14~15세가 참가하는 카데트부에 유호진(남자 개인형)과 장은수(남자 개인대련) 등 모두 5명을 출전시킨다. 정 감독은 “한국 공수도 꿈나무인 청소년 대표가 각국의 선수들과 겨룰 좋은 기회”라며 “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