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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고, 고등부 ‘정상 홈인’

성남 야탑고 8-1 제압
성남시장기 초·중·고 야구대회

수원 유신고가 제10회 성남시장기 초·중·고 야구대회에서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유신고는 6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고등부 결승전에서 김재웅-최이경의 호투와 타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성남 야탑고를 8-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2회말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만든 무사 만루 상황에서 신민철의 우월 2루타로 먼저 2점을 뽑아낸 유신고는 4회에도 이윤석의 볼넷과 장호현의 몸에 맞는 볼 등으로 만든 2사 2,3루 찬스에서 황원욱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한 뒤 상대 실책까지 겹치면서 황원욱이 홈을 밟아 5-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유신고는 6회 1점을 내줬지만 7회 볼넷 2개와 안타 3개, 상대 실책 1개 등을 묶어 3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중등부 결승전에서는 안산 중앙중이 안양 평촌중을 8-3으로 꺾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중앙중은 선발 김지훈이 7회 동안 10안타로 3실점했지만 삼진 6개를 잡아내는 등 호투하고 타석에서도 만루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는 원맨쇼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밖에 초등부에서는 성남 희망대초가 의왕 부곡초를 15-8로 제압하고 정상에 등극했다.

한편 중앙중 김지훈은 중등부 최우수투수와 수훈선수상을 모두 휩쓸며 2관왕에 올랐고 유신고 김재웅과 희망대초 장현호는 각 부 최우수선수상을, 유신고 중견수 황원욱과 희망대초 좌익수 손성민은 각 부 수훈선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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