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코칭 스태프 선임을 완료했다.
KT는 7일 케이블채널 XTM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중인 이숭용 위원을 타격코치로 영입하고 삼성 라이온스에서 배터리 코치를 역임한 장재중 코치와 역시 삼성 투수코치로 2군 선수들을 지도한 전병호 코치를 각각 배터리코치와 투수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T는 조범현 감독을 비롯한 12명의 코칭스태프 선임을 마쳤다.
이숭용 코치는 1994년 태평양에 입단해 현대 유니콘스를 거쳐 2011년 넥센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으며 18시즌 동안 통산 200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1, 홈런 162개, 857타점을 남겼고 프로야구 역대 6번째로 개인 통산 2천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이 코치의 2천경기 출장 기록은 역대 최초로 이적 없이 단일팀에서 세운 기록이다.
배터리코치인 장재중 코치는 선린 인터넷고와 건국대를 졸업한 뒤 1994년 쌍방울에 입단해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2003년 은퇴해 LG 불펜코치, SK, 기아, 삼성 배터리 코치를 역임했다.
전병호 코치는 대구상고, 영남대를 졸업하고 1996년 삼성에 입단, 12시즌을 한 팀에서 활약했으며 2008년 은퇴 후 삼성에서 투수 코치로 2군 선수들을 지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