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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정휘량, 종료 0.7초 남기고 골밑 슛

원주 동부에 81-78 승리
3연패 수렁 탈출에 성공

안양 KGC인삼공사가 경기종료 직전 터진 정휘량의 골밑슛에 힘입어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KGC는 10일 원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숀 에반스(18점·15리바운드)와 양희종(14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원주 동부를 81-78(24-17 20-17 20-23 17-21)로 제압했다.

이로써 KGC는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3승(10패)째를 기록하며 동부를 8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KGC는 1쿼터에 에반스의 골밑슛과 이원대(8점), 양희종의 3점포를 앞세워 허버트 힐의 골밑슛(12점)으로 맞선 동부에 24-17로 앞서갔다.

2쿼터에도 마퀸 챈들러(7점)의 골밑득점과 박상률, 양희종 등의 외곽포로 리드를 이어간 KGC는 전반을 44-34, 10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KGC는 3쿼터 들어 두경민(18점)의 외곽포를 앞세운 동부에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에반스가 꾸준히 골밑득점을 올리고 양희종과 전성현의 3점포가 가세하며 64-57, 7점 차로 앞서며 리드를 이어갔다.

4쿼터에 이광재(12점)의 외곽포와 키스 랜들맨(13점)의 골밑득점이 조화를 이룬 동부에 추격을 허용한 KGC는 경기종료 15초를 남기고 동부 이승준에게 덩크슛을 내주며 78-78 동점을 허용했지만 경기종료 0.7초를 남기고 정휘량이 골밑득점을 성공시킨 데 이어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켜 3점 차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전주 경기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전주 KCC를 86-65로 대파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28점·9리바운드·5어시스트)과 정영삼(24점·6리바운드)의 슛이 불을 뿜어 경기 내내 리드를 지킨 끝에 21점 차로 크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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