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랭킹 535위인 정현은 12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개인단식 본선 1회전에서 대니얼 코사코우스키(581위·미국)를 세트스코어 2-0(6-2 6-1)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예선 1회전부터 승전보를 울린 정현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랭킹 277위인 곤도 히로키(일본)와 2시간40분에 걸친 접전 끝에 2-1(6<1>-7 6-2 6-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예선 통과와 본선 2회전 진출로 랭킹 포인트 10점을 확보한 정현은 세계랭킹에서도 400위대로 끌어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정현은 2회전에서 이토 다쓰마(170위·일본)와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