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 중심이자 가장 큰 행정구역인 양평읍에 새 사무소가 신축돼 오는 18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이날 개청하는 양평읍사무소는 지난해 11월 54억원을 투입, 5천309㎡ 부지에 민원실, 사무실, 회의실, 이장협의회실, 문서고, 주민자치실 등을 갖춘 현대식 건축물로 들어선다.
양평읍은 군내 12개 읍·면 중 유일하게 주민자치위원이 구성되지 않아 주민들이 행정에 쉽게 참여하기 어려웠을 뿐더러 주민자치센터를 중심으로 한 독서, 문화교실, 동아리 활동 등 편의 혜택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신청사 개청으로 주민자치위원이 구성돼 주민과 함께 하는 읍사무소로 거듭나게 됐다.
이창승 양평읍장은 “이번 사무실 이전을 기점으로 새로운 각오로 주민들에게 더욱더 가까이 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이 자급자족할 수 있는 양평시 건설에 큰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