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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영웅’ 이봉주 고문 활동 자긍심 높아

⑨ 신영통마라톤클럽

 

회원 50여명 수원·동탄지역 주민들 참가 훈련

60대 회원 10여명 풀코스 3시간 30분대 달려


“마라톤을 사랑하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뜻을 모아 달린지도 10여년이 됐습니다. 앞으로는 더 많은 회원들과 함께 마라톤을 즐겼으면 합니다.”

지난 2000년대 초 신영통으로 불리는 화성 반월·반송동 등 일대가 개발되며 거주하는 주민들이 늘어가던 때, 이 지역을 기반으로 마라톤을 즐기는 소수의 주민들이 뜻을 모아 신영통마라톤클럽(신마클)이 탄생했다.

이 클럽은 지난 2004년 5월 현 고문인 김영중 당시 초대회장을 비롯한 초대맴버 4명 등 총 5명이 모여 훈련을 시작하며 클럽의 탄생을 알렸다.

내년이면 10주년을 맞는 클럽은 현재 회원은 총 50명으로 수원, 동탄 등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신마클의 회원은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60대 이상 회원 10여명 중 풀코스를 3시간30분대에 주파하는 노익장을 과시하는 회원이 대부분일 정도로 평소 마라톤을 생활화하고 있다.

또 지난 2009년 이상민 회원이 중앙마라톤에서 2시간56분49초를 달성하며 클럽의 첫 서브 스리 주자로 이름을 올렸고 임우빈 여성회원은 각종 대회 하프와 10㎞에 출전해 1위에 이름을 자주 올리는 등 입상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와함께 마라톤대회 100회이상 참가한 회원 2명, 100㎞ 울트라마라톤 완주회원 3명이 있다. 특히 여성회원인 김경숙(42) 회원은 통영에서 열리는 철인 3종경기에 매년 참가해 완주하고 있으며 풀코스도 3시간30분대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클럽의 자랑으로 손 꼽히고 있다.

신영통에 거주하는 ‘마라톤의 영웅’ 이봉주의 신마클 고문 활동은 신마클 회원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신마클은 마라톤을 통해 건강향상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 화합하고 마라톤의 저변확대 및 홍보·참여로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밖에 올해 신마클은 화성, 오산 등을 기반으로하는 지역마라톤 동호회 회원들간의 친목 도모 및 화합을 위한 합동훈련을 주관하는 등 마라톤클럽 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상생발전을 꾀하고 있다.

박기성 총무는 “우리 클럽은 주민 회원들과 함께 모여 달리는 것을 큰 행복이라 느끼고 있으며 가족같은 끈끈한 애(愛)가 넘쳐난다”며 “회원들의 가족과도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주변의 주민들, 회원의 가족 등 많은 분들과 함께 마라톤의 매력에 빠져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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