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전국 최초로 조성한 ‘유기농 시범농장’에 지난 13일 다시안 치올로스 유럽위원회 농업총국 농무장관을 비롯해 토마스 코즈로우스키 주한 유럽연합대표부 대사 일행 15명이 방문했다.
이날 다시안 치올로스 농무장관은 오전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간담회를 마치고, 오후 일정으로 한국의 유기농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남양주 유기농 시범농장을 방문, 유기 채소재배 기술과 소비유통에 관심을 보이며 농장 곳곳을 견학했다.
특히 농장에서 운용하는 지하수를 이용한 안개식 수막 난방시설에 감탄하면서 겨울철 비닐하우스 난방에 대해 질문했다.
이번 EU농무장관 일행은 13~14일 공식일정으로 ‘유럽의 식품분야’ 협상차 한국을 방문했으며, EU 서울지부에서 주관하는 ‘유럽의 맛’ 행사에도 참가했다. 남양주시 경제산업국 윤영훈 국장은 일행들에게 유기농 시범농장 조성의 가치성과 2011년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 및 2013슬로푸드국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하여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