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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號, 스위스전 짜릿한 승리 러시아 상대 올 마지막 모의고사

고공폭격기 김신욱 활용 방안 찾아
19일 두바이에서 유럽팀 3연승 도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의 대업을 이루려는 홍명보호(號)가 ‘동토의 제왕’ 러시아를 상대로 올해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9일 오후 11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자빌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9위 러시아와 맞붙는다.

스위스전 승리는 홍명보호에 많은 전리품을 안겼다. 유럽팀을 상대로 거둔 첫 승리였던 데다 국내파 최고 공격수인 ‘고공폭격기’ 김신욱(울산)의 활용 방안도 찾아냈다.

무엇보다도 FIFA 랭킹 7위인 유럽 강팀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불과 반년 앞으로 다가온 본선 무대를 향한 선수들의 자신감이 충만해졌다는 게 가장 큰 성과다.

이탈리아의 명장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는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포르투갈을 제치고 F조 1위(7승1무2패)로 본선행 직행 티켓을 딴 강팀이다.

예선 10경기에서 20득점에 단 5실점만을 허용할 정도로 공·수 양면에서 균형이 잡힌 팀이다. ‘질식수비’로 이름이 높다는 스위스(6실점)보다도 적게 골을 내줬다.

스위스전에서 홍명보호가 출범 이래 가장 빼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만큼 전열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수비벽을 뚫어낼 선봉 역할은 ‘홍명보 축구’의 원톱 자질을 드러낸 김신욱이, 좌·우 날개는 손흥민(레버쿠젠), 이청용(볼턴)이 변함없이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진도 여느 때처럼 왼쪽부터 김진수(니가타), 김영권(광저우),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이용(울산)이 포백(4-back) 라인을 구축할 전망이다.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중앙 삼각편대 자리에는 또 한번의 변화 기류가 감지된다.

2선 중앙 공격수로는 스위스전에서 비교적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김보경(카디프시티) 대신, 후반 교체 투입돼 공격에 활력을 더한 이근호(상주)가 홍 감독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블 볼란테로는 박종우(부산)가 기성용(선덜랜드)의 파트너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 자리는 선발을 점치는 것마저도 쉽지 않을 정도로 치열한 주전 경쟁이 펼쳐지고 있지만 이번 러시아전이 올해 마지막 A매치인 만큼 정성룡에게 ‘명예회복’의 기회를 줄 것으로 점쳐진다.

태극전사들이 낯선 기후와 장거리 이동에 따른 컨디션 난조를 극복하고 또다른 유럽 강호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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