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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개막 후 4연승 선두유지

女배구 토종 선수끼리만 뛴 도로공사에 3-2 진땀승
男배구 한국전력, 러시앤캐시 3-2 눌러 2연패 탈출

화성 IBK기업은행이 토종 선수끼리만 뛴 성남 도로공사에 진땀승을 거두며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했다.

기업은행은 17일 화성스포츠타운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 홈 경기에서 매 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3-2(25-23 30-28 17-25 24-26 15-7)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개막 후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4연승으로 승점 10점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외국인 용병 니콜 포셋의 미국 국가대표 차출로 공백이 생긴 도로공사는 4연패에 빠졌지만 이날 승점 1점을 보태며 1승4패, 승점 5점으로 4위로 뛰어올랐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26개나 범실이 나오면서 자멸하는 듯 했지만 매 세트 카리나 오카시오(32점)와 김희진(23점), 박정아(18점) 삼각편대가 고비 때마다 득점을 올리며 힘겨운 승리를 챙겼다.

도로공사는 니콜이 빠진 가운데도 김선영(29점), 황민경(20점), 표승주(19점) 등이 맹 활약을 펼쳐 대어를 낚을 뻔했다.

앞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수원 한국전력이 신생팀 안산 러시앤캐시와 풀 세트 접전 끝에 3-2(27-29 25-19 25-13 22-25 15-12)로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듀스 접전 끝에 첫 세트를 내준 한국전력은 외국인 공격수 밀로스 쿨라피치가 트리플크라운(서브에이스·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을 작성하며 37점을 올리고 전광인이 19점을 올리는 등 주전 공격수들의 고른 활약과 12개의 서브에이스를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승2패, 승점 4점을 올린 한국전력은 이날 천안 현대캐피탈에게 3-0으로 패한 구미 LIG손해보험(1승3패, 승점 4점)을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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