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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단일화 이면합의 사실무근”

2010년 지방선거 당시 민노당 수원시장후보 김현철씨

2010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노동당 수원시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후보단일화를 한 김현철(48)씨가 이면합의가 있었다는 ‘내란음모 사건’의 증언과 관련, “민주당 후보가 민주노동당한테 이면합의서를 써준다면 임기 내내 힘을 쓸 수가 있겠느냐”며 “나같아도 약점 잡힐 일은 하지 않는다.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김씨는 최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2010년 지방선거 때 중앙당 차원에서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이 선거연대를 했지만 수원지역은 국민참여당이 수원시장 후보를 내지 못해 민주당과 민주노동당만 5월14일에 후보단일화를 했다”면서 “진보신당 유덕화 수원시장 후보는 끝까지 단일화를 하지 않았고, 오히려 한나라당 수원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이중화 후보가 앞서 5월13일 현재 시장인 염태영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공동지방정부 구성과 관련한 합의문을 썼는데 향후 공동정부 실무 협의를 진행한다. 정책적으로 공조한다 등이었다”며 “다른 부분은 법적으로 저촉돼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염 후보가 이모 전 의원을 인수위 위원장으로 내세우고 전문가 중심의 인수위 구성으로 실무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해 무산됐다”면서 “사실 불만이 있었지만 전문가 구성의 원칙을 내세우는 바람에 딱히 반대하기도 어려웠다”고 말했다.

또 국정원 제보자 이씨가 법정에서 이면합의서가 있었다는 얘기를 구속기소된 이상호씨로부터 들었다는 증언과 관련해서도 “(구속된) 이씨는 2010년 선거 당시 당원이긴 했지만 당직도 없었고 경기지역 시민사회연석회의 활동을 했었다”며 “선거를 뛴 것도 아니고 그런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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