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육상이 제59회 부산~서울 간 대역전경주대회(경부역전) 이틀째 경주에서 구간 3위를 차지하며 2위 전남과의 격차를 좁혔다.
도 육상은 25일 경남 밀양에서 대구까지 67.6㎞ 구간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3시간38분43초를 기록하며 충북(3시간36분05초)과 서울(3시간37분06초)에 이어 구간 3위를 차지했다.
합계에서 7시간33분34초로 충북(7시간24분41초)과 전남(7시간29분55초), 서울(7시간30분05초)에 이어 4위를 유지한 도 육상은 3위 서울과의 격차는 3분39초로 벌어졌지만 전날 4분 이상 벌어졌던 2위 전남과의 격차를 3분39초로 좁히면서 입상권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제1소구간(밀양~상동·7.9㎞)에서 김은영(부천시청)이 28분48초로 7위에 머물며 주춤했던 도 육상은 제2소구간(상동~신도리·7.4㎞)에서 김용구(고양시청)가 22분46초로 3위를 차지하며 추격에 나섰다.
도 육상은 제3소구간(신도리~청도·8㎞)과 제4소구간(청도~남성현·9.5㎞)에서 이종인(남양주 진건고)과 이두행(고양시청)이 25분09초와 30분53초로 각각 4위에 그치며 또다시 주춤했다.
제5소구간(남성현~남천·9.3㎞)에서 김영진(삼성전자)이 28분33초로 소구간 우승을 차지하며 재추격에 나선 도 육상은 제6소구간(남천~경산·9.2㎞)에서 김병현(고양시청)이 28분55초로 5위에 머물렀지만 제7소구간(경산~이천동·8.3㎞)에서 은동영(고양시청)이 26분256초로 2위에 오른 데 이어 마지막 제8소구간(이천동~대구·8㎞)에서 박호선(삼성전자)이 27분13초로 1위에 올라 2위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 기여했다.
도 육상은 대회 3일째인 26일 대구~김천 구간에서 3위권 진입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