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킨텍스를 아시아 MICE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방안이 제시됐다.
경기개발연구원 김흥식 선임연구위원은 25일 ‘신성장동력 MICE 산업 육성 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성장추세인 MICE 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경기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안했다.
MICE 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의미하며 국제회의 및 전시박람회 산업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국내 MICE 산업은 지난 2011년 기준 생산유발효과 약 28조원, 고용유발효과 약 27만명, 외화가득률 90%로 타 산업에 비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킨텍스는 아시아의 경쟁자에 비해 공급여건이 풍부하고, 국제공항 접근성이 우수한 만큼 MICE 산업 융·복합에 최적지”라며 “킨텍스를 ‘아시아 MICE 복합지구’로 조성하고 카지노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