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육상이 제59회 부산-서울 간 대역전경주대회(경부역전)에서 3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도 육상은 26일 대구~김천 간 74㎞ 구간에서 벌어진 대회 사흘째 경주에서 단 한 차례도 소구간 1위를 차지하지 못한 채 4시간04분22초로 충북(4시간00분28초)과 서울(4시간02분14초), 전남(4시간03분51초)에 이어 구간 4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도 육상은 합계 11시간37분56초로 충북(11시가25분09초)과 서울(11시간32분19초), 전남(11시간33분46초)에 이어 전체 순위에서도 4위에 그쳤다.
또 전날까지 2위와 3분39초, 3위와 3분29초까지 따라붙었던 전체 기록에서도 3위 전남과 4분10초까지 벌어지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도 육상은 이날 제3소구간(신동~왜관·6.7㎞)에서 박호선(삼성전자)이 22분15초로 2위에 오르고 제2소구간(가리골~신동·8.6㎞) 이종인(남양주 진건고·27분43초)과 제5소구간(약목~구미·9.3㎞) 고준석(29분28초), 제8소구간(대신리~김천·5.8㎞) 염고은(20분48초·이상 삼성전자)이 각각 3위에 올랐을 뿐 소구간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도 육상은 대회 나흘째인 27일 김천~대전 구간에서 다시한번 3위권 집입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