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양평군수는 지난 25일 국회도서관에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Next민주주의 3.0’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도서출판기념회는 ‘청년이 묻고 단체장이 답한다’는 테마로 대학생기자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군수는 “양평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고장으로, 서로 다른 의견과 견해가 만나 소통하는 두물머리는 민주주의 소통 정신을 빼닮았다”며 “이 같은 정신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정책들은 과감하게 추진하고 불필요한 정책들은 배제하는 ‘선택과 집중’의 콘셉트로 주민들이 행복한 지자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의미의 주민자치시대를 열기 위해 지난해부터 주민들에 의한, 주민들을 위한 행복한 마을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기존의 공무원 중심 지역개발이 아니라 순수한 민간차원의 아이디어를 통해 각 마을별로 차별화되고 특색화된 프로그램들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Next민주주의 3.0’은 민선5기 기초단체장 공약 1만1천35개를 대상으로 하는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139개의 사례 중 24개의 매니페스토 최우수 사례를 엄선해 출간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