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육상이 제59회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대회(경부역전) 나흘째 경기에서 구간 2위에 오르며 다시한번 입상권 추격에 나섰다.
도 육상은 27일 김천~대전 간 86.5㎞구간에서 벌어진 대회 나흘째 9개 소구간 중 제1소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8개 소구간에서 전원이 3위 안에 들며 4시간39분37초로 충북(4시간37분53초)에 이어 구간 준우승을 차지했다.
도 육상은 또 합계에서도 16시간17분33초로 충북(16시간03분02초)과 전남(16시간13분40초), 서울(16시간14분44초)에 이어 나흘 연속 4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도 육상은 2위 전남에 3분53초, 3위 서울에 2분49초 차로 따라 붙으며 입상권 진입에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도 육상은 제1소구간(김천~직지사·9.1㎞)에서 기대주 이종인(남양주 진건고)이 30분18초로 최하위에 머물러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제2소구간(직지사~추풍령·7.3㎞)에서 박호선(삼성전자)이 26분39초로 소구간 2위에 오르며 추격에 나섰다.
도 육상은 제3소구간(추풍령~계룡·6.1㎞)에서 염고은(삼성전자)이 21분51초로 또다시 소구간 2위에 오른 데 이어 제4소구간(계룡~황간·8.5㎞)에서 박경인(고양시청)이 26분55초로 3위를 차지했고 제5소구간(황간~영동·10.5㎞)에서 팀의 에이스 김영진(삼성전자)이 32분05초로 소구간 우승을 차지하며 3위권 추격에 가속도를 높였다.
도 육상은 제6소구간(영동~양강교·9.6㎞)과 제7소구간(양강교~이원·10.5㎞)에서 은동영(고양시청)과 고준석(삼성전자)이 30분00초와 33분26초로 나란히 소구간 준우승을 차지했고 제8소구간(이원~옥천·8.7㎞)과 제9소구간(옥천~세천·9.1㎞)에서 이영욱(건국대)과 김지호(한국체대)가 27분05초와 28분41초로 각각 3위에 오르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기세가 오른 도 육상은 마지막 제10소구간(세천~대전·7.1㎞)에서 김용구(고양시청)가 22분37초로 소구간 1위에 오르며 이날 경기의 대미를 장식했다.
도 육상은 대회 5일째인 28일 대전~천안 구간에서 3위 진입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