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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동료 44명 질주 본능 ‘업무 활력소’

동호회 탐방-(16) 이천 현대엘리베이터
내년에 서브스리 회원 배출 목표로 비지땀
복하천 수변공원·설봉저수지서 맞춤 훈련

 

“마라톤 동호회는 전부 같은 회사 동료들로 구성돼 있으며 함께 즐기는 마라톤을 실시하다보니 회사 일에 활력소가 돼 능률도 오르는 것 같습니다.”

마라톤을 즐기기 위해 회사 직원들이 스스로 동아리를 만들고 동료애로 똘똘 뭉쳐 사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이천 현대엘리베이터 마라톤 동호회.

52층 높이의 세계 최대의 시험용 엘리베이터가 있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이 마라톤 동호회는 지난 2008년 2월, 5명으로 창단돼 현재는 4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구성원 전부가 정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만큼 동호회에 대한 자부심도 높다.

1분당 1천80m(아파트 평균 1분당 90~120m)를 오르는 현대엘리베이터만의 놀라운 속도를 겸비해 내년에는 꼭 서브스리 회원들을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동호회는 월~금요일까지 오전·오후에 10㎞씩 개인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2·4째주 토요일에는 이천 복하천 수변공원에서 호법 나이키 물류센터까지 왕복 15㎞ 코스와 설봉공원 설봉저수지 1㎞를 10바퀴 코스로 개인 기량에 맞춰 실시한다.

또한 회원들은 퇴근 후 개인 훈련으로 직장내에 있는 체력단련 시설을 함께 이용하며 화합과 소통을 돈독하게 다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전회원이 서브 포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 3시간10분대인 8명의 회원은 내년 서브 스리 달성을 위해 담금질에 들어가 주위 동료 회원들의 기대가 크다.

특히 마라톤은 포기를 모르고 끈기가 필요한 운동인 만큼, 올해 회사 첫 사보 메인 기사를 마라톤 동호회가 장식, 회사를 마라톤에 비교하며 끈기있게 포기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동호회는 회원들의 화합을 위해 대회 출전에 앞서 좋은 기량을 펼쳐줄 것을 당부하는 몸보신은 물론, 연 1회 회원 가족을 초청한 체육대회 개최 등을 통해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각종 부문 시상과 함께 상품권, 마라톤 용품 등을 증정해 사기를 북돋고 있다.

이밖에 현대엘리베이터 마라톤 동호회는 평소 복지시설, 노인요양원, 결손가정, 독거노인 등을 지원하고 보살피는 봉사활동을 펼쳐 동료애 만큼 이웃사랑도 빼놓지 않고 있다.

최경수 회장은 “동호회가 회사의 든든한 지원으로 활동을 할 수 있는 만큼, 회사 생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 대회나 훈련 중에 부상이 없길 바라고 화합할 수 있는 동호회가 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발걸음을 맞춰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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