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기도당은 28일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르메이에르프라자에서 행복한 삶을 위한 정책토론회 제2탄 ‘부동산 해법을 찾는다’를 개최하고 경기북부 부동산시장 균형과 지역 활성화에 대한 대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태원(고양 덕양을) 의원을 비롯해 김영선 전 국회의원, 강현석 고양일산동구·김유선 고양덕양갑 당협위원장, 도당 주요당직자, 부동산협회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임미화 도당 경기도시발전위원장은 기조발표에서 “북부지역 중 고양·파주·김포의 미분양 비율은 경기대비 33%이며, 특히 85㎡ 초과 부동산의 미분양이 80%나 된다”라며 “경기북부 도시의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단기적인 시장 활성화보다 중장기적인 도시 매력도 증가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경기북부 도시 활성화 방안으로 ▲기반시설 공급(도로·철도 확충)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리모델링·지역특색마을 추진) ▲공공개발사업 용도전환(과도한 주택용지공급 → 일자리 창출 용지 전환) ▲공공택지 가격인하 ▲남북전진기지 강화(남북한 통합경제·관광특구 신설) ▲Edge-City 건설(GB 해제 대상 용지 → 일자리 중심 첨단산업단지 조성, 양호한 주거환경 확보) ▲제도개선방안(대도시권 성장관리 법안 재정, 반환공여구역 제도개선, 부동산 관련 제도개선) 등이 제시됐다.
이어진 간담회 자리에서 김태원(고양 덕양을) 의원은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 중 하나는 건설 경기를 활성화 하는 것”이라며 “야당과 협의를 통해 규제가 가능한 건 받아들이고 무리한 것은 완화해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도당은 이날 토론회 결과를 당 지도부에 전달해 부동산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한편 지속적인 정책토론회 개최 및 정책 대안 개발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