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달 28일 ‘2020년 남양주시 오염총량관리시행계획’을 경기도에 승인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계획은 ‘경기도 오염총량기본계획’에 반영된 단위유역별 오염부하량을 준수하기 위한 세부실천계획으로, 한강유역환경청 등의 협의를 통해 최종 승인된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하천수계를 단위유역으로 나누고, 단위유역 목표수질을 설정한 이후 이를 달성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오염물질(BOD5, T-P)의 배출총량을 관리하는 제도이다.
남양주시는 인구 100만의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적정하게 처리하기 위해 지난 10월31일 타 시·군보다 먼저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변경해, 지역개발사업에도 불구하고 목표수질을 만족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또 시 홈페이지 및 녹색성장과에서 시행계획(안)에 대한 공람을 통해 오는 18일까지 많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개발사업 부하량 관리에 대한 세부계획을 별도로 수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도 선진화 등 수질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만큼 시에서 추진하는 지역개발사업 추진에 문제가 없도록 오염총량관리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