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줄었던 경기도 기초학력미달 학생 비율이 3년만에 증가하는 등 전국의 기초학력미달 학생 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01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를 분석한 결과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2.6%였던 지난해에 비해 0.8% 포인트 증가한 3.4%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전수조사로 실시된 2008년 8.0%를 기록한 이래 2009년 5.4%, 2010년 4.2%, 2011년 2.8%, 지난해 2.6%로 계속 떨어졌다가 5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경기도 중학교 3학년의 국어과목 기초학력미달 비율은 2010년 3.6%에서 2012년까지 1.1%까지 감소했지만 올해들어 1.4%로 증가했다.
수학 역시 2010년 7.0%에서 4.2%까지 감소했으나 올해 6.1%로 크게 증가했으며, 영어는 4.3%에서 1.8%로 감소한 뒤 2012년 2.7%, 2013년 3.9%까지 증가했다.
고등학교 2학년의 경우에는 국어가 2010년 5.2%를 기록한 이후 3.4%까지 낮아지다 올해 3.8%로 증가했으며 수학은 5.6%에서 6.6%까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전국 평균 역시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2012년 대비 0.8%p 소폭 증가했으며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학교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는 인터넷 홈페이지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