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가 2013 KB국민은행 농구대잔치에서 결선 토너먼트행 막차를 탔다.
중앙대는 2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부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이호현(25점)을 앞세워 상명대를 79-54(14-18 22-12 21-13 22-11)로 대파했다.
이로써 3승1패가 된 중앙대는 4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한 경희대에 이어 조 2위로 6강에 진출했다.
2개 조로 나눠 치러진 조별리그에서 A조는 경희대와 중앙대가, B조는 상무와 동국대가, C조는 고려대와 연세대가 각각 6강에 올랐다.
각 조 1위를 차지한 경희대와 상무, 고려대 중 추첨을 통해 2개 팀이 4강에 진출하며 나머지 1개 팀과 조 2위 3개 팀이 4강 진출을 위한 토너먼트를 치른다.
전반을 36-30으로 앞선 중앙대는 후반들어 이호현과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이재협(22점·11리바운드), 박철호(16점·10리바운드)의 연속 득점으로 45점 차 대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