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렘과 즐거움이 가득한 ‘겨울놀이 종합선물세트’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가 다음달 3일부터 26일까지 가평군 자라섬에서 펼쳐진다.
5번째를 맞는 씽씽축제는 송어얼음낚시부터 썰매타기, 얼음·눈조각 전시, 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축제가 열리는 가평군은 경춘선복선전철,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40분 안팎에 닿을 수 있어 더 매력적이다.
지난 1월 열렸던 4회 축제에는 120만여명이 찾아오면서 수도권 최고의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가평천에 축구장 9배 크기(6만3천880㎡)로 조성된 얼음낚시터에서 즐기는 송어낚시다.
축제기간 동안 얼음낚시터에는 60여잨의 송어를 풀 계획이며 추가 예산이 확보될 경우 20여잨을 더 늘릴 예정이다.
직접 잡은 송어는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구이터나 회 센터에서 바로 먹을 수 있으며, 각종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존이 마련돼 축제장을 찾는 이들의 입맛을 복돋우게 한다.
5천명이 이용할 수 있는 1만2천990㎡규모의 놀이터존에서는 눈·얼음썰매, 가족자전거, 어린이 오토바이 등 다양한 놀이거리가 마련돼 어린이들에게는 추억과 즐거움을 성인들에게는 옛 향수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의 다양한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하는 씽씽라디오 스튜디오을 운영하며 얼음조각상, 포토존, 이벤트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행사기간 주차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3천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 10여곳을 확보했으며, 부족할 경우 축제장 근처인 자라섬 중도를 주차공간으로 추가 활용키로 했다.
특히 지역주민 할인혜택, 먹거리 부스 입점권 및 주민일자리 제공 등을 통해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축제장 이용료의 일정금액을 되돌려주는 가평사랑 상품권을 축제장내 먹거리존을 비롯해 음식점, 마트, 숙박업소, 택시 등 지역내 모든 업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참가자들에게 비용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군 관계자는 “‘한국의 알프스’ 가평에서 펼쳐지는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가족, 친구, 연인 등 모든 국민에게 추억과 향수를 선사함으로써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안겨드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