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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CCTV 범인검거에 큰 역할

강·절도, 성폭력, 뺑소니 운전 등 100건 해결
관제센터 모니터링 후 공조체제 결정적 역할

남양주시 관내 곳곳에 설치돼 있는 각종 CCTV가 중요 범인 검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동안 지구대·파출소 지역경찰이 범죄발생 현장 CCTV를 활용해 강·절도 및 성폭력, 뺑소니 운전 등 100건의 중요사건을 해결했다.

실제로 지난 10월14일 화도읍에 주택 침입절도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용의자들의 인상착의와 도주로를 CCTV 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해 112종합상황실과 인근파출소에 신속하게 전파함으로써 사건 발생 20분 만에 특수절도 피의자 2명을 모두 검거했다.

또 같은달 22일 퇴계원 소재 A빌라에서 자전거 2대를 훔쳐 고물상에 판매한 상습절도 피의자 5명도 별내파출소 소속 안모 순경이 주변 4∼5곳의 CCTV를 분석해 검거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28일 청학파출소 관내에서 발생한 400여만원 금품 강도상해 사건도 주변 CCTV 10여개를 분석해 사건 발생 3일 만에 피의자 3명을 모두 검거했다.

CCTV가 범인 검거는 물론 사고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남양주경찰서의 올해 4대 범죄(살인·강도·절도·성폭력)의 검거율은 전년도 대비 10.2% 향상됐으며, 청소년 범죄 발생건수도 4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섭 서장은 “증거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CCTV 영상자료 활용과 각 기능별 유기적인 공조체제가 주요사건 모두를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관내에는 현재(9월30일 기준) 방범용 360개소 1천125대, 주정차 단속용 68개소 184대, 교통정보수집용 105개소 135대, 재난재해용 43개소 62대, 쓰레기 투기방지용 7개소 7대, 기타 463개소 1천158대 등 모두 1천65개소에 2천670대의 CCTV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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