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폭설에 대비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제설작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185.86㎞ 도로를 9개 구간으로 나누고 11개의 비상근무조 및 21개 제설작업조를 편성,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약 2천t의 염화칼슘, 1일 생산량 40t 규모의 염수 생산 시설, 살포기 20대, 살수차 1대, 굴착기 2대 등 제설 장비 및 자재를 구비해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장터널 입구와 우리은행에서 의왕시계 간 고가교에 자동염사 분사 장치를 설치 완료하는 한편, 국도47호선(안양시계~안산시계) 구간, 시도28호선(오금동~당말지하차도) 구간, 시도5호선(산본고가교 밑~신환아파트 사거리) 구간 등 시 경계와 시민의 출퇴근 차량 통행빈도가 높은 곳의 경우 우선적으로 제설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홍재섭 시 건설과장은 “시민들의 발이 묶이지 않도록 제설 장비와 도로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눈이 내릴 경우에는 제설량에 따라 단계적 비상근무 프로그램을 가동해 눈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효율적인 제설작업 수행을 위해 소방서와 경찰서, 육군 부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도 구축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