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사랑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수원은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대연회장에서 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지부 소속 장애아동과 부모 등 30여명을 초청해 ‘블루윙즈 사랑의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선수단을 대표해 골키퍼 정성룡과 수비수 곽희주, 미드필더 권창훈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수원은 홈경기 이벤트와 선수단 성금으로 모은 기금 463만4천850원과 블루윙즈 점퍼를 전달한 뒤 어린이들과 팬사인회 및 포토타임을 진행했다.
정성룡은 “얼마 안되는 부족한 선물이지만 우리가 모은 정성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