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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덕-양하은組 탁구 혼복 ‘최강 궁합’

종합선수권 김민석-전지희組 꺾고 첫 우승

 

부천 중원고 출신 서현덕(삼성생명)과 군포 흥진고 출신 양하은(대한항공)이 국내 최고 권위의 탁구대회인 종합선수권대회에서 혼합복식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서현덕-양하은 조는 29일 부산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7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나흘째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김민석(KGC인삼공사)-전지희(포스코에너지) 조를 세트스코어 3-1(13-11 11-9 6-11 11-2)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10월 중국 톈진 동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처음 호흡을 맞춰 동안시안게임 은메달을 획득한 서현덕과 양하은은 종합대회 참가 두차례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한국탁구 혼합복식 기대주로 떠올랐다.

중국 출신 전지희와 김민석이 호흠을 맞춰 우세가 예상됐지만 서현덕 양하은 조는 첫 세트 듀스 접전 끝에 13-11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잡았다.

두번째 세트에서도 김민석의 파워드라이브를 양하은이 끈질기게 받아내고 서현덕의 백스핀 리시브가 위력을 발휘하며 11-9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간 서현덕-양하은 조는 세번째 세트에 김민석의 강한 드라이브를 막지 못해 6-11로 세트를 내줘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다.

그러나 서현덕-양하은 조는 네번째 세트에 양하은의 침착한 수비에 상대의 잦은 범실을 놓치지 않고 착실히 득점을 올리며 11-2로 세트를 가져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양하은은 이어 열린 단체전에서도 소속팀 대한항공이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양하은은 여자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대한항공이 KRA한국마사회에 게임스코어 3-2의 신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시 소속팀이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 진출에 2관왕을 노렸던 서현덕은 삼성생명이 KDB대우증권에 게임스코어 1-3으로 패하며 2관왕 달성에 실패했다.

한편 남자부 개인단식에서는 김민석(KGC인삼공사)과 이정우(농심)가 정상은과 주세혁(이상 삼성생명)을 각각 4-1, 4-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여자부 개인단식에서는 석하정(대한항공)과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박성혜(대한항공)와 김민경(삼성생명)을 각각 4-0, 4-1로 누르고 우승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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