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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해약 전 유용한 보험제도 알고 있나요?

최명진의財테크
보험해약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점

 

보험은 장기상품이므로 뜻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해지를 고려하게 된다. 하지만 보험상품 자체가 초기에 중도해지하는 경우 해약환급금이 원금에 못미치게 돼 손실을 발생할 수 있으며, 훗날 다시 가입하려고 해도 재가입이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게 돼 보험 해지는 항상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보험을 해지하기 전에 한 번쯤은 알아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보험제도에 대해 살펴본다.

▲감액완납 제도

추가적인 보험료 납입 없이 보장을 계속 받기를 원하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는 해약환급금으로 동일한 보험상품을 보험금액을 줄여 일시납으로 보험료를 납입하는 것이다.

▲약관대출 제도

긴급히 자금이 필요할 경우 해약환급금의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신용도에는 전혀 관계가 없지만 추가적인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약관대출 이자율은 그 보험계약의 예정이율과 관련이 있어 예정이율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정해지는 게 일반적이다.

▲중도인출 제도

유니버설 기능이 있는 보험의 경우 해약환급금의 50% 이내의 범위에서 연 12회까지 인출이 가능하다. 추가적인 이자를 내야 하는 부담도, 원금을 갚을 의무도 없기에 유동성 측면에서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제도다.

▲납입유예 제도

유니버설 기능이 있는 보험의 경우 의무납입기간 이후 보험료를 일시적으로 중지할 수 있다.

▲일시납처리 제도

납입기간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일시납 처리하게 되면 분할해서 내야 할 보험료의 합보다 줄어들게 돼 자금의 효용성을 높일 수 있다. 단, 변액과 유니버설 기능이 있는 상품은 일시납처리가 안 되니 잘 살펴봐야 한다.



위의 다섯 가지 제도로도 유지가 어려운 경우는 어떤 상품을 먼저 혹은 나중에 해지하느냐에 따라서 경제적인 손실을 줄일 수 있다. 해지를 고려할 경우 아래 내용을 숙지한 후 실행하자.

먼저, 보장성보험보다는 저축성보험부터 해지한다. 저축성보험이 보장성보험보다 해지환급률이 높으며 재가입의 경우도 훨씬 더 쉽게 때문이다. 만일 보장성보험을 해지한 뒤 건강상 문제가 발생하게 돼 재가입을 하려 해도 보험회사에서 인수를 거절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기도 하다. 보장성보험은 가정이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더 필요한 마지막 보루다. 꼭 가지고 있자.

두 번째로는 고금리 확정이율 보험상품을 가지고 가자. 과거 일정 시점까지는 보험상품에 가입하면 예정이율이 가입 시점에 정해져 보험기간 내내 고정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의 장기성 보험상품들은 대부분 금리연동형이거나 고정금리라고 해도 효율성 측면에서 예전 상품만 못하며, 과거의 고금리 확정형 상품을 해지하면 다시는 그러한 상품에 가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자율이 낮은 상품부터 해지하자.

세 번째는 세제적격 상품보다는 세제비적격 상품부터 해지하자. 세제적격 상품이란 일반적으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을 말한다. 연금저축보험(장마저축보험)은 중도 해지 또는 연금 이외의 형태(일시금)로 받을 경우 소득세를 징수하게 된다. 자세히 살펴보면 5년 이내 해지 시에 해지가산세(2.2%)를 부과하게 되며 중도 해지 또는 일시금으로 수령 시 기타소득세(22%)를 납부해야 되기에 부담감이 2배로 다가오게 된다. 공들여서 받은 소득공제, 먼저 지키자.

마지막으로는 보장 내용이 중복되거나 과하게 가입돼 있는 상품부터 해지한다. 실제 발생한 의료비를 지원해 주는 실손의료비보험의 경우 한 회사의 한 상품으로만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중복 가입된 경우는 그만큼 손해를 보기 때문에 여러 보험이 있는 경우 실손이 중복돼 있는지 살펴보자. 또한 보장성보험은 가정 소득의 8~10%가 적정성이므로 이를 초과한 금액이 과한 보장 내용으로 추가 가입돼 있다면 이 부분도 확인 후 우선 해지 대상으로 생각하면 된다.

▶ 現 IFA 자산관리 연구소 위원

▶現.한화투자증권 FA (Hanwha Investment&Securities Financial Agent)

 

▶ 前. 한화금융네트워크 FA센터 팀장

▶ 現. 한국보험신문 칼럼니스트

▶ 중소기업 재무교육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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