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가 새로운 터전인 옛 하남문화원(하남시 역말로71)으로 이전해 9일 업무를 개시했다.
센터는 그 동안 시 외곽(춘궁동 노인복지회관)에 위치해 교육 및 상담을 위한 접근성이 낮고 복지 및 휴식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었으며, 등록환자 교육과 관리서비스 제공 등 장소 협소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전 장소인 옛 하남문화원은 지상 1층과 지하 1층을 활용, 연면적 166㎡(50평) 규모로 요리교실 교육장, 건강체험관 및 사무실, 상설교육장 등을 배치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시민의 건강을 돌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장동에 거주하는 장모(74)씨는 “센터가 멀리 떨어져 있어 방문하기 어려웠으나 이제부터는 당뇨병으로 고생하지 않게 됐다”며 “꾸준히 교육에 참여해 남은 인생 활기차게 살 것”이라고 센터이전을 반겼다.
한편 센터는 2010년 12월 개소, 시민 건강증진 활성화를 위해 가톨릭대 산학협력단과 운영협약을 체결하고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1만500여명의 환자가 등록돼 있다.
/하남=박광만기자 km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