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소방서 신기119안전센터는 지난 8일 통일주유소 등 5개소에서 녹색성장과 화재예방에 기여하고자 소방공무원 및 주유소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유 중 엔진정지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센터는 주유 중 엔진정지 캠페인을 통해 주유 중 엔진을 끄지 않을 경우 엔진의 스파크가 주변에 체류 중인 휘발유 유증기에 착화해 폭발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을 뿐 아니라 연간 250억원의 에너지 낭비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또 주유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내문도 전달했으며, 주유소를 찾은 시민들에게 휘발유를 비롯한 인화점 40℃ 미만의 위험물을 주유할 때는 반드시 차량의 엔진을 정지토록 하는 위험물안전관리법의 내용을 홍보했다.
이와 함께 이를 위반 시 1차 50만원, 2차 100만원, 3차 200만원의 과태료 부과기준의 내용을 담은 유인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캠페인을 전개했다.
한편 남부소방서는 많은 시민들이 주유 중 엔진정지에 동참토록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