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관내 중소기업과 유통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코스트코 광명점과 손잡고 지속적인 상생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5일부터 12월20일까지 관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코스트코 납품 희망업체 수요조사를 실시, 식품부문 5개 업체 5개 품목과 비식품부문 15개 업체 22개 품목 등 총 20개 업체 27개 품목을 접수했다.
코스트코는 해당업체와 품목별 바이어와의 개별면담을 통해 단가, 납품 가능 여부, 재무상태 등 서류 검토와 업체 현장실사를 통해 3월 중 최종 납품업체를 선정해 이르면 오는 4월부터 납품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관내 업체의 판로 확대를 위해 정기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납품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이밖에도 매장 내 기업홍보 부스를 마련해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제품 홍보에도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1차 수요조사 결과 납품업체로 선정된 문희, 아방데코, 비티씨 등 3개 업체는 코스트코에 총 2억6천만원의 납품실적을 올렸다.
특히 이 중 의류 제조업체인 문희는 2억원 이상 납품 실적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올해 실적을 7억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명=장순철·박진우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