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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주 여고부 4관왕

크로스컨트리 프리·클래식·복합·계주 석권

■ 전국학생스키대회

배민주(평택여고)가 제41회 전국학생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에서 4관왕에 등극했다.

배민주는 16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고등부 20㎞ 계주에서 김보라, 박소운, 모민지 등과 팀을 이뤄 평택여고가 1시간09분10초5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네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배민주는 고교 진학후 처음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프리와 클래식, 복합, 계주 등 전 종목을 석권하며 크로스컨트리 여고부 강자로 우뚝 섰다.

또 다음달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경기도대표로 출전하는 남슬기(한국체대)도 여대부 20㎞ 계주에서 신지수, 최신애, 차이레 등과 팀을 이뤄 한국체대가 1시간10분19초1로 1위에 오르는 데 앞장서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남중부 20㎞ 계주에서는 한우석, 김영찬, 임민혁, 김학연이 이어 달린 수원 영덕중이 1시간01분16초2로 강원 진부중(1시간00분36초7)에 이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20㎞ 계주에서는 강현경, 이지원, 이지후, 엄다영이 출전한 평택 세교중과 김유진, 박진하, 박소현, 차재인이 팀을 이룬 수원 영덕중이 1시간12분48초8과 1시간26분29초0의 기록으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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